[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하루 전날 팀의 결승타를 뽑아내며 9연패 사슬을 끊는데 중심이 됐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번에는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에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5-4로 역전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얄즈 이후 6경기 만이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미스의 5구째를 날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41m짜리 아치를 그렸다. 앞 타석의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홈런을 날려 박병호는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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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AFP BBNews=News1 |
미네소타는 8회말까지 에인절스에 6-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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