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 선수는 FC바르셀로나의 득점 기계 수아레스를 빼닮은 플레이를 펼쳐 기대를 모으는데요.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의 기대도 상당합니다.
잘츠부르크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황희찬이 지난주 오스트리아 1부리그에서 첫 도움을 올리는 장면입니다.
영리한 침투에 이은 감각적인 패스.
2부리그 득점 2위에 오른 뒤 지난해 말 1부리그에 입성했는데, 자신감 넘치는 저돌적인 플레이는 여전합니다.
황희찬이 지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 당시의 활약을 이어가면서 리우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도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올림픽대표팀 감독
- "올림픽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지만 지금처럼만 해주면 희찬이는 리우올림픽에 가서 잘해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황희찬의 롤모델은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수아레스.
매일같이 영상을 돌려보고, 또 반복 훈련하며 수아레스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 "드리블은 상대 수비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슈팅 연습도 하고 있어요."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잘츠부르크)
- "황희찬이 한국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