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결승 솔로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기보배는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양궁 대표팀에 합류,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45km 직구를 힘껏 밀어치는 박병호.
타구는 129m를 날아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시즌 3호 홈런으로, 타깃필드는 우측 담장 높이가 7m에 달해 우월 홈런이 어려운 구장으로 악명이 높지만, 박병호의 힘이 더 강했습니다.
박병호는 5회에도 밀어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데뷔 첫 멀티 히트까지 완성했습니다.
기보배의 손을 떠난 화살이 잇따라 과녁 가운데에 박힙니다.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양궁 대표팀 선발전을 통과, 한국 여자양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양궁 국가대표
- "개인적으로 2연패라는 목표도 있지만. 여자팀이 8연패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남녀 6명의 양궁대표팀은 다음 달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 월드컵대회에 참가해 경기력을 올린 뒤 결전의 땅인 브라질로 향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