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여기에 끼지 못한 팀들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워싱턴 위저즈도 그중 하나다.
워싱턴 지역 언론 '워싱턴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간) 상황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위저즈 구단이 스캇 브룩스(50) 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감독과 5년 3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하루전 어니 그룬펠드 위저즈 사장과 토미 쉐파드 부사장이 브룩스를 만나기 위해 남부 캘리포니아로 향했다고 전했다. 양 측이 직접 접촉했다는 소식이 나온지 하루 만에 계약 규모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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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브룩스가 워싱턴 위저즈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3-2004시즌부터 코치 경력을 쌓은 브룩스는 2008-2009시즌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으로 부임, 7시즌 동안 통산 338승 207패(승률 62%)를 기록했다. 7시즌 중 5시즌을
지난 2015년 4월 정규시즌을 45승 37패로 마치며 전체 30개 팀 중 1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지만, 서부 컨퍼런스에서 9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이를 이유로 경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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