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양동근(울산 모비스), 김선형(서울 SK) 등 ‘대어급’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대상으로 나온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총 44명에 이르는 FA 대상자들을 22일 공시했다. 부산 kt가 9명으로 가장 많고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이상 6명), 원주 동부(5명) 등 순이다.
타 구단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는 총 9명으로 박지현(동부), 양동근(모비스), 김선형, 이승준(이상 SK), 문태종, 허일영(이상 오리온), 박성진, 정병국(이상 전자랜드), 박상오(kt) 등이다. 이들 중 박지현, 이승준, 문태종, 박상오는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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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과 김선형 등 44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획득했다. 내달 1일부터 협상이 시작된다. 사진=MK스포츠 DB |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하여 계약 할 수 있다.
한편, KBL은 올해부터 포지션별 공헌도 상위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동일 포지션 공헌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FA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규정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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