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첫 나들이’ LG, 양상문의 전략은 “평소대로”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LG가 올 시즌 첫 고척돔 경기를 펼친다. 양상문 감독이 밝힌 전략은 평소처럼이었다.
LG는 22일 서울 고척돔에서 넥센과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고척돔 나들이. 시범경기에서도 고척돔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선수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느낌을 일으킬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돔구장에서 선수들의 적응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가장 핵심은 흰색계열의 고척돔 천장이다. 경기를 앞두고 LG 선수들 역시 뜬공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며 상황을 몸에 익히는 것에 초점을 뒀다.

↑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첫 고척돔 경기를 펼친다. 선수들의 경기장 적응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수비가 초점이 될 경기지만 양상문 감독은 평소와 같은 플레이를 강조했다. 경기 전 만난 양 감독은 라인업 변화에 대한 질문에 “평소와 다르지 않다”며 기존 주전선수들의 출전을 시사했다.
외야수비에 대해서도 “외야 쪽 뜬공수비는 괜찮을 것 같다. 다만 내야 뜬공을 잡을 때는 다소 염려”라며 처음 치르는 경기장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고척돔이라고 선수들에게 따로 당부한 말은 없다. 평소와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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