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이탈리아) 제9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현역 FIFA 수장으로는 1998일(만 5년5개월20일) 만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27일 입국하여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 ‘FIFA 5대 후원사’ 중 하나인 한국 ‘현대자동차그룹’과의 미팅이 주목적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인판티노 회장의 일정 특성을 고려하여 공식행사는 열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까지 월드컵 등 FIFA 주관 모든 대회의 자동차 부문 마케팅 권리를 행사하도록 계약되어 있다. 다른 ‘FIFA 5대 후원사’로는 미국 식음료업 대기업 ‘코카콜라’와 러시아 최대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 독일 스포츠의류 다국적기업 ‘아디다스’와 미국 금융회사 ‘비자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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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니 인판티노 제9대 FIFA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제프 블라터(80·스위스) 제8대 FIFA 회장은 2010년 11월8일 한국을 찾아 1박2일 동안 머물렀다. 이명박 제17대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만찬에 참가하여 정몽준(65) FIFA 부회장(현 명예 부회장)을 만났고 체육훈장 제1등급에 해당하는 ‘청룡장’을 받았다. 기자회견에도 참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인판티노는 2월26일 ‘2016 FIFA 임시총회’에서 임기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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