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C.J. 맥컬럼이 2015-2016시즌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맥컬럼은 23일(한국시간) NBA가 발표한 기량발전상 투표에서 전체 130표 중 101표에서 1위를 차지, 총점 559점을 기록하며 켐바 워커(샬럿, 166점), 지아니스 안테토쿤포(밀워키, 99점),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83점)를 제치고 MIP에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130명의 NBA 취재기자단이 진행했다. 한 명이 1위부터 3위까지 뽑을 수 있으며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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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컬럼이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슈팅 성공률 44.8%, 3점슛 성공률 41.7%, 어시스트 4.3개, 리바운드 3.2개로 팀의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62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5.7분을
포틀랜드에서 MIP가 배출된 것은 케빈 덕워스(1987-1988), 잭 랜돌프(2003-2004)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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