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호준은 23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0-0이던 상황에서 이호준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세든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지난 1일 마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날린 뒤 22일 만에 나온 아치다.
이호준의 끈기가 돋보였다. 이호준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연거푸 파울만 5개를 때리며 세든의 공을 걷어냈다. 이후 볼을 한 개 고른 이호준은 세든의 10구째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이호준의 홈런으로 NC는 2회초까지 SK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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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준이 23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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