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 복귀전을 치른 투수 이태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계속 1군에서 기용할 계획이라는 뜻도 밝혔다.
이태양은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뒤 오랜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것. 2014년 10월 13일 대전 삼성전 이후 558일 만이었다. 결과는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 한화 이태양이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서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전날 최고 143km를 찍은 데 이어 이닝이 거듭될수록 현저하게 떨어진 속구 구속에 대해서는 “구속은 차차 올라갈 것이다”며 “어제는
이제 막 복귀전을 치른 이태양을 꾸준히 1군서 기용하며 완벽한 상태로 만들 계획. 김 감독은 “2군 경기에서 던지는 것보다 1군 경기에서 던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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