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현재 KBO리그서 가장 핫한 타자 김문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문호는 26일 경기 전까지 총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3(64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타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유한준(kt, 0.403)와 함께 ‘유이’한 4할 타자이기도 하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유한준과 공동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3일 사직 KIA전서는 4타수 무안타로 안타 행진이 끊기기는 했지만 무안타 경기는 2회 뿐. 반면 멀티히트 경기는 9경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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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김문호가 지난 20일 사직 한화전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조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며 “보통 성적이 좋지 않으면 쫓기게 되는데, 성적이 잘 나오면서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선구안도 좋고 노림수까지 생겼다”고
이어 “시즌 전에는 모두가 다 경쟁이고 경합이었다. 주전이 보장돼 있지 않았는데 김문호가 이 경쟁을 이겨내고 잘하고 있다”고 김문호를 높이 평가했다.
조 감독은 “현재 KBO리그 최고의 타자 아닌가”하며 김문호의 활약에 흐뭇한 듯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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