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하루 전날(27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33·시애틀)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대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번 타석에 들어서 1안타를 추가했다..
그는 이날 3-5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3루 좌측으로 간 깊숙한 타구를 상대 3루수가 잡은 뒤 1루로 길게 던졌으나 이대호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았다.
내야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0으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4-7로 패했다. 시애틀은 3-5로 뒤진 7회초 에반 게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시애틀은 3-7로 뒤진 9회말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했다.
이대호의 경쟁자이기도 한 아담 린드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말 솔로 홈런을 날려 올 시즌 마수걸이 아치를 그렸다.
시애틀 선발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
↑ 이대호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