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10승 10패 승률 5할에 걸쳐있는 5위 LG 트윈스와 11승 12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kt 위즈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잠실벌서 삼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두 팀은 순위표 아래에서 놀았다. LG가 9위, kt가 10위를 하며 하위그룹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두 팀끼리는 만날 때마다 치열하게 싸웠다. 그 결과 팀 간 16번의 대결서 8승 8패를 똑같이 나눠가졌다.
지난해 두 팀의 첫 대결이 5월 초순이었는데 올해도 5월이 가까워진 시점에야 처음 붙는다. LG는 하루 전 대구 삼성전서 홈 충돌 관련 모호한 판정을 받으며 역전패했고, kt는 저조한 홈 승률을 끊지 못하고 2연패했다. 분위기를 다시 추스르고 첫 테이프를 잘 끊어야 할 필요성은 양 팀 모두에게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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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부터 5월1일까지 잠실에서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처음 만난다.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은 이준형은 kt전에 첫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kt는 이준형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kt는 홈
운명의 장난인지 kt는 지난해 5월 트레이드로 내보낸 박세웅, 이성민을 연달아 만났고 연달아 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준형을 만난다. kt는 최근 4경기서 총 5득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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