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며 3연패를 끊었다. 여기에는 김종민의 ‘만점 활약’이 있었다.
김종민은 30일 잠실 LG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위기마다 팀을 지키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격에서는 첫 결승타를 때려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2-2 동점이 된 7회초. 1사 1루서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 출루해 기회가 생겼다. 이어지는 1사 1,2루 찬스서 김종민은 소사를 상대로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때 2루주자 앤디 마르테가 홈을 밟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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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김종민이 30일 잠실 LG전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김종민은 9회말 2사에서 2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1루주자를 잡아냈다. 최초 세이프로 판정됐던 이 송구는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되며 경기를 끝내는
김종민은 경기 후 “오늘 야구를 하면서 제일 기쁘다”는 말로 최고의 기분을 표현했다. 이어 “최근 주전포수로 나가고 있는데 몸은 좀 지치지만 마음은 늘 기쁘고 행복하다. 늘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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