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무사 만루에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회말 대타로 등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 나선 경기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9(27타수 7안타)다.
시애틀은 백업 1루수인 이대호를 벤치에 앉혀 놓고 경기를 시작했으나 0-3으로 밀리던 6회말 무사 만루 기회가 찾아오자 이대호를 불렀다.
캔자스시티는 선발투수인 우완 이언 케네디가 만루를 채우자 좌완 대니 더피를 올려보냈다. 그러나 시애틀도 좌타자 애덤
그러나 이대호는 더피의 시속 156∼158㎞ 직구 4개에 막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애틀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우전 안타에 1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시애틀은 9회말 2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래도 1-4로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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