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가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감격에 젖었다.
레스터시티는 3일(한국시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토트넘 핫스퍼가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그 원정경기에서 첼시와 2대 2로 비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스터시티는 22승 11무 3패 승점 77로 토트넘(승점 70)보다 7점이 앞서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점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올 시즌 개막 직전 현지 도박업체들은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을 0.02%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레스터시티의 극적 우승에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다.
호주 신문인 시드닝 모닝 헤럴드는 “세계가 레스터시티의 동화를 축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레스터의 우승은 1970년 이후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 등 미국
레스터 시티는 오는 8일 홈구장인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정규리그 홈경기를 펼치기 전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시상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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