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하이｜서정원 감독 “이제 K리그 전념…5월은 반등의 달”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아쉬움은 가슴 속에 묻어두고, 5월 반등을 약속했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상강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을 3-0 승리로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멜버른과 승점이 같고, 다득점은 앞서지만, 멜버근과 1-1로 비긴 게 뼈아팠다”며 “아쉽지만, 우리 문제를 되돌아보고 K리그에 전념해야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날 대승하고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멜버른빅토리에 2위를 내주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내비친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 사진(수원)=정일구 기자

서 감독은 “4월에 패는 없지만, 많은 승점을 놓쳤다. 이번 승리로 스타트가 좋은데, 5월에는 더 많은 승점을 얻어야한다. 5월은 반등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는 결과론이다. 우리가 (리그 포함)11경기 연속 무패를 하는 중이지만, 선수들은 마음 한 켠에 있는 ‘위안’을 버려야 한다. 더 간절해져야한다”며 선수들에겐 분발을 촉구했다.
수원은 8일 홈에서 전북현대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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