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구리)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주득점원 아드리아노(브라질)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GS챔피언스파크에서는 6일 ‘FC 서울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최용수 감독은 일각에서 아드리아노와 다소 불편한 관계로 보는 시각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면서 “아드리아노는 아버지가 아들을 다루듯이 하면 잘 따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 클래식 득점 공동 1위이자 32강 조별리그 종료 시점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단독 1위이기도 하다. 챔피언스리그 득점 2위 이하를 5골 이상 앞설 정도로 독보적이다.
최용수 감독은 “본인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있다. 이미 16강이 확정된 상황이었으나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에 데려갔다”고 설명하면서 “비록 팀은 졌으나 1골을 추가하여 조별리그에서만 10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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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이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 일명 ‘슈퍼매치’에서 아드리아노가 동점골을 넣자 칭찬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
서울은 J1(일본 1부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F조 6라운드 원정경기(1-2패)에 앞서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1-1무)를 소화했다. 수원-서울은 ‘슈퍼매치’라 불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다.
아드리아노는 수원 및 산프레체를 상대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씩을 넣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라고는 하나 굳이 산프레체전에서도 교체하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할 수도 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아드리아노는 ‘부동의 스트라이커’”라고 이유를 말했다. 확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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