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의 만루포에 한기주가 울상을 지었다.
박동원(넥센 히어로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좌중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동원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등장, KIA 선발 한기주의 134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통산 3번째 만루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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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기주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다. 당시 고졸 투수로는 KBO 리그 사상 최다 계약금인 10억 원의 조건으로 입단하여 화제를 모아 10억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입단 초기인 2006년 시즌 전반기에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다가 시즌 후반기부터는 중간계투진으로 보직을 변경하였다. 윤석민과 보직을 바꿔 2007년부터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보직을 맡아 1998년 임창용 이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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