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애틀은 7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덕 피스터의 호투에 눌려 3-6으로 패했다.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선발 라인업서 제외된 이대호는 대타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
6회까지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0-5로 끌려가던 시애틀은 7회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서 케텔 마르테가 싹쓸이 3루타를 쳤다. 3-5로 따라가며 역전을 꿈꿨지만, 추격은 거기까지. 9회 1사 후 카일 시거가 안타를 쳤지만 애덤 린드가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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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은 7일(한국시간) 휴스턴에 3-6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연승이 끝난 시애틀은 17승 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5-1로 꺾은 텍사스 레인저스(16승 14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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