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NC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5월 들어 질주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감독은 소감에서 팀과 선수들에 대한 감사함을 먼저 언급했다. 좋은 팀 분위기를 가득 펼쳐졌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5월달 들어 쾌속 순항 중인 NC의 기세가 이어졌다. 선발투수 이태양이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대포 네 방이 터지며 상대마운드를 흔들었다.
단연 최고의 활약은 나성범이다. 이날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말 선제 투런 포를 날리며 경기 분위기를 이끌더니 5회말에도 달아나는 솔로 포를 쳐내 쐐기를 박았다.
나성범의 괴력이 5월에 들어서자 말 그대로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4일,5일 kt전에서 연 이틀 스리런 포를 날리며 경기를 지배하더니 기세를 홈에서도 유지했다. 전날 경기서 3안타를 터트린 데 이어 이날 4안타를 추가하며 이틀 간 7안타라는 괴력을 선보였다. 현재 KBO에서 가장 활발한 감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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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가 7연승의 가도를 달리게 됐다. 최근 상승세인 팀 분위기는 경기 후 소감에서도 묻어났다. 사진=MK스포츠 DB |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7연승의 가도를 달리게 됐다. 5월 이후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좋은 팀 분위기는 경기 후 소감에서도 묻어났다. 이태양은 “(첫 승을 위해) 다른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다. 응원도 해주셨다. 또한 계투진에도 감사하다. 나만 잘 던지면 승리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동료들의 믿음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 좋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나성범도 “팀 연승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분 좋다. 선발로 나선 (이)태양이가 이번 시즌 조금 (승운 측면에서) 어려웠는데 힘이 되려고 노력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짧지만 강한 신뢰감이 남는 말을 남겼다. 그는 “(이)태양이의 첫 승을 축하한다. 선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서 승리했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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