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복귀 후 처음으로 벤치에 앉는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데이빗 프리즈가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강정호가 복귀하기 전 그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해왔던 2경기 선발-1경기 벤치 일정을 복귀 후에도 당분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선발 제외는 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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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
이어 "오늘은 그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대타 이상의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며 대타뿐만 아니라 더블 스위치 교체 등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당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는 지난 7일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두 경기에서 7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날 두 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들은 "공격적으로 기용하지도, 그렇다고 과도하게 보호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강정호 기용 방안에 대해 말했다. "눈으로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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