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1안타 ‘타율 0.256’…팀은 패배(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은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나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6이 됐다.
출발이 좋았다.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와 상대해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볼카운트 0-2로 몰렸지만 3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이대호의 안타로 1루 주자 아담 린드는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 이대호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도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맥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결국 시애틀은 1-5로 졌다. 휴스턴에 막혀 5안타에 그쳤다.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가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