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돌아온 스테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라운드 4차전에서 입은 오른 무릎 염좌 부상에서 회복한 커리는 10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 경기에 출전, 36분을 뛰며 4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132-125 승리에 기여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커리는 전체 40득점중 17득점을 연장 5분에 쏟아부었다. 연장 17득점은 NBA 역사상 정규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연장 최다 득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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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판 커리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
1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해 한때 5-21까지 끌려갔던 포틀랜드는 1쿼터를 26-18로 앞서며 이후 대등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연장에서 미친 커리를 막을 수 없었다. 다미안 릴라드가 36득점, C.J. 맥컬럼이 24득점, 알-파르쿠 아미누가 18득점 13리바운드, 메이슨 플럼리가 1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토론토 랩터스를 연장 접전 끝에 94-87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3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고란 드라기치는 연장 종료 22초전 결정적인 바스켓 카운트 플레이를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15득점을 올렸
토론토는 데마 데로잔, 카일 로우리 두 가드가 28차례 슈팅 시도 중 6개 성공에 그치며 19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터렌스 로스, 코리 조셉이 14득점씩 올렸고, 비스막 비요콤보와 데마레 캐롤이 13득점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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