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8연승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최근 좋은 성적에도 “운이 좋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선수단이 여유가 생겼다면서 흡족해했다.
김 감독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저도 선수들에게 말을 아꼈지만 선수들이 그 동안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며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 이호준, 나성범 등의 방망이가 어느 순간 터졌다. 한 번에 잘 안 터지던데 그렇게 잘 되면 팀이 편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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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퇴근 팀의 상승세에 운이 좋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이어 “지난해 선수들에게는 5월에 잘했다고 기억돼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타선에 여유가 생기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NC는 지난해 5월 KBO리그 월간 최다인 20승1무5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결국 팀이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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