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이도류' 오오타니 쇼헤이가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오타니는 10일 도쿄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날린 이후 5일 만에 타자로 나선 그는 세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오타니가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오타니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딕슨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면서 오오타니는 지난 시즌 자신이 날린 5개의 아치를 넘어섰다. 그러면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오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4년에 세운 10개다.
![]() |
↑ 오오타니 쇼헤이가 타자로 나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