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벌써 3승을 올려 화제인데요.
박성현은 내친김에 시즌 10승 대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소년 이미지에 미소까지 아름다운 박성현.
드라이버를 잡으면 '장타 여왕'으로 변신합니다.
평균 비거리는 250m로 국내 1위.
월등한 비거리로 올 시즌 역대 최단 기간 3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 19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세를 몰아 2007년 신지애의 9승 경신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넵스
- "나태해지지 않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고, 5승을 달성하면 목표를 상향해 10승도 생각하고 있어요."
남달라야 성공한다며 캐디백에 스스로 주문을 새겨넣은 박성현은 이를 위해 퍼팅 보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넵스
-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퍼팅 연습을 좀 했거든요. 이번 주에는 잘 됐으면 좋겠어요."
국내 여자골프를 평정해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까지 거머쥔 박성현.
힘과 기교를 갖춰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