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던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호세 레예스의 징계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레예스에게 오는 5월 31일(현지시간)까지 급여를 박탈하고 출전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협약에 따른 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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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레예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예스는 지난해 할로윈 기간 하와이의 한 리조트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4월초 공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아내가 법정 증언을 거부해 검찰이 고소를 취하했다. 사법 처벌은 면했지만, 직장에서는 징계를 받게 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레예스가 여기에 추가로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자선 기관에 1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레예스는 성명을 통해 "모든 일에 대해 사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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