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동)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제3대 밴텀급(-61kg) 챔피언 이윤준(28·압구정짐)이 페더급(-66kg)에서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량임을 재차 입증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4일 ‘로드 FC 31’이 열렸다. 이윤준은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페더급 슈퍼파이트에서 UFC 16전 경력자 조지 루프(35·미국)를 1라운드 1분15초 만에 TKO로 꺾었다. 로드 FC 1승 1패 후 9연승으로 MMA 통산 13전 11승 2패가 됐다. 공방 도중 골절로 경기를 포기한 루프는 29전 15승 1무 1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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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오른쪽)가 로드 FC 31 메인이벤트 도중 골절을 당하고 있다. 왼쪽은 상대 이윤준.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지난 8일 이윤준을 UFC 제외 아시아 페더급 6위로 평가했다. 밴텀급 챔피언임에도 페더급에서도 우수하다고 본 것이고 이는 루프를 꺾으면서 입증됐다.
이윤준은 9연승 과정에서 페더급도 2경기 경험했다. 계약 체중까지 포함하면 4승을 밴텀급 초과 경기에서 거뒀다. 밴텀급 챔피언이긴 하나 페더급이 낯설지 않다.
루프는 2010년 12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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