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가 주전 외야수 이명기를 1군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투수 고효준 역시 말소됐고, 이들을 대신해 각각 김기현, 문광은이 콜업됐다.
이명기는 시즌 31경기 타율 0.222(108타수 24안타) 출루율 0.320, 장타율 0.259로 시즌 개막 이후 줄곧 타격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다.
최근에는 10일 문학 두산전부터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전날인 14일 잠실 LG전서도 3타수 무안타 침묵하자 김용희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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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던 SK 와이번스 이명기가 1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김 감독은 이어 “기본은 열흘이지만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2군에서도 처음에는
이어 “몸도 회복을 해야 하고, 쫓기던 멘탈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경기에 매일같이 나가니까 부진해도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2군에서 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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