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석(33)이 열심히 출루하면서 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준석이 출루하면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최준석은 15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준석은 상대 선발 김기태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사 뒤 강민호의 2루타로 3루를 밟은 최준석은 이여상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시 볼넷을 얻은 최준석은 김상호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최준석이 포문을 열자 롯데는 2사 뒤 김대륙이 볼넷을 얻은 뒤 짐 아두치의 3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5-1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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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석이 15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세 번 출루하면서 팀 득점의 루트 역할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박
이날 승리의 출발점에는 '4번 타자'다운 장타는 없었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중심 타선의 몫을 다한 최준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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