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림픽을 앞둔 한국 양궁이 전초전 성격이 짙은 월드컵에서 5개 종목 중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자 양궁 간판으로 떠오른 신예 최미선(20·광주여대)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미선은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끝난 2016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과 단체, 혼성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미선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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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리우 프레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에 오른 최미선. 사진=세계양궁연맹 |
최미선은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5(37 38 39)-1(35 38 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과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
한국 선수단은 18일 오전 4시10분 KE 086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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