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리우행 티켓’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가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4차전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1 25-21)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탈리아와 첫 경기 패배 이후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을 연파하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날 일본을 꺾고 사기가 고조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완승을 거뒀다. 서브(9-4), 블로킹(9-7), 어택(41-26) 등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1세트 초반 몸이 가볍지 않은 듯 보였지만, 11-11에서 김연경의 강타, 양효진의 블로킹, 김희진의 서브 등으로 19-11로 달아났다. 2세트는 더 여유가 있었다.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25-11로 여유 있게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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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18일 카자흐스탄을 꺾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3연승을 달렸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쳐 |
한편,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0일 페루(2승 2패)와 올림픽 세계예선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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