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진수 기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펼쳤지만 한 방이 못내 아쉬운 투구였다.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19일 고척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7삼진 1볼넷 3실점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그는 팀이 2-6으로 패하면서 시즌 4패(3승)째를 기록했다.
시작은 힘겨웠다. 1회초 무사 주자 1,2루에서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2회초에는 1사 1,3루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묶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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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피어밴드가 19일 고척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그러나 이번에는 홈런에 제동이 걸렸다. 6회초 이호준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7회초 시작과 함께 그는 두 번째 투수 김정훈과 교체됐다. 넥센이 9회말 한 점
그러나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NC전에서 보여준 부진을 씻어 내는데는 성공했다. 피어밴드는 지난 시즌 NC전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크게 약했다. 이날 피어밴드가 수확한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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