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코축구대표팀 주장 토마스 로시츠키(36·아스널 FC)의 몸 상태가 양호하다는 현지 소식이다.
파벨 브르바(53) 체코대표팀 감독은 20일 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로시츠키는 현재 개인 및 단체훈련을 아무런 제한 없이 100% 소화할 수 있다”면서 “전력에서 제외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 개근 중인 체코는 19일 유로 2016 대비 28인 명단을 발표했다. 2015-16시즌 무릎 수술과 근육 문제로 287일·46경기를 부상자명단에서 보낸 로시츠키도 포함됐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6월5일 체코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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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시츠키(10번)가 체코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라트비아와의 유로 2016 예선 A조 홈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체코 프라하)=AFPBBNews=News1 |
체코는 유로 본선 6회 연속 진출에 빛난다. 슬로바키아와 분리된 후 대회에 개근하고 있다는 얘기다. 유로 96 준우승과 2004년 3위 등 성적도 우수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2000·2008년에도 1승은 챙겼다.
로시츠키는 2006~2008년에 이어 2009년부터 재차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하고
프로축구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89경기 24골 46도움)에 이어 아스널 FC(246경기 28골 22도움)에서 활약했다. 오는 6월30일이면 아스널과의 10년 계약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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