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근한 기자]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직구장 외야석을 훌쩍 넘어가는 장외 홈런이 나왔다.
김재환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8-4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은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이자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상황. 김재환은 롯데 바뀐 투수 이성민의 2구째 공을 통타해 좌측 외야석을 넘어가는 비거리 140m짜리 장외 아치를 그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 시즌 14호 홈런으로 히메네스(13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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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이 시즌 14호 홈런을 장외 아치로 장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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