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한국 무대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친 외국인투수 스캇 코프랜드를 칭찬했다.
양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코프랜드가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코프랜드는 이날 1회초 2실점, 3회초 1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7회 2사까지 볼넷 한 개만을 더 내줬을 뿐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코프랜드의 이날 성적은 6⅔이닝 4피안타 7삼진 3볼넷 3실점.
LG는 0-3으로 뒤진 5회말 정주현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은 뒤 8회말 정성훈의 동점 적시타 곧 이어 나온 이병규(등번호 7번)의 투수 땅볼 때 대주자 김용의가 홈을 파고들어 4-3 역전에 성공했다.
양 감독은 “불펜 투수들과 정성훈과 이병규 등 팀 주축 타자들이 귀중한 타점을 올려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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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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