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침묵이 5경기째 이어졌다.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5경기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홈런은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8·9호를 작렬한 이후 8경기째 ‘아홉수’에 걸려 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0(127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전인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이틀 연속 휴식을 줬다.
이대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김현수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전날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은 등판 기회가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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