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김포공항) 황석조 기자] 4년전 아쉬움은 잊어라. ‘슈퍼에이스’ 김연경(페네르바체)이 강한 올림픽메달 의지를 내비쳤다.
김연경과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을 끝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전부터 수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이들의 금의환향을 반겼다.
대표팀 전력을 논할 때 김연경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표팀 본선행을 이끌었다. 4년전 대표팀에서는 어린 축에 속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중고참이 됐다. 실력과 함께 탁월한 리더십, 에이스다운 해결사능력이 더욱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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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부동의 에이스 김연경(사진)이 23일 대표팀과 함께 입국했다. 이번 대회 에이스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그는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김포공항)=천정환 기자 |
김연경 스스로도 의미가 깊은 올림픽 본선이 될 것이라 다짐했다. 입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은 “(4년전에 비해) 더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본선에서 자신에게 이뤄질 집중견제에 대해서도 “물론 (견제를 뚫고) 잘해야 한다. 그렇지만 혼자 잘 해서는 소용없다. 스스로의 역할을 잘 알고 편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4년전에 이은 두 번째 올림픽을 맞는 김연경. 당시 아쉬움이 여전하다. 그는 “다시 또 메달에 도전하는 것이 의미 있다. 4년전에 아깝게 메달을 놓쳐 한이 됐다. 이번 기회에 꼭 메달을 따겠다”며 강한 메달의지를 드러냈다.
여전히 세계정상급 실력을 뽐내고 있는 김연경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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