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가 누적 관중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고양시로 홈구장을 바꾼 뒤 퓨처스리그 최초로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를 유료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지 2년 만이다.
고양은 지난 22일 홈에서 열린 올 시즌 특별홈경기 11번째이자 통산 28번째 경기 만에 퓨처스팀 최초로 1만 누적 관중을 돌파했다.
고양은 ‘우리 동네 야구단’을 목표로 지역 밀착 마케팅을 선보이며 첫 해 17번의 특별홈경기에서 평균 400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1000석 규모의 고양야구장을 한 차례 매진시킨 적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 팀들이 육성 목적으로 퓨처스팀을 운영하는 데서 탈피해 ‘보는 야구’로 변화를 꾀했다.
![]() |
↑ 고양 다이노스가 지난 22일 홈구장 누적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사진=고양 다이노스 제공 |
고양의 특별홈경기 1만 번째 관중 주인공은 김정씨(43·서울)가 차지했다. 김정씨는 앞으로 고양의 특별홈경기를 평생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고양 다이노스 의식주 패키지(엠블호텔 1박 숙박권, 이마트타운 프리미엄존 티켓 2장, 레플리카 유니폼과 모자 1개, 푸드트럭 1만원 이용권)’도 선물 받았다. 올 시즌 마지막 특별홈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게 된다.
김정씨는 “고양 다이노스의 1만 번째 관중이 되어 무척 기쁘다. 오늘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두 아들이 정말 좋아했다. 퓨처스팀 중에 유일하게 응원단이 있고 매주 다양한 프로모션을 해서 자주 방문하고 있다. 다른 퓨처스팀들도 참여해서 KBO리그 전체가 퓨처스리그 흥행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고양본부장은 “한국프로야구와 퓨처스리그 발전에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 수 있어서 뜻 깊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고 이제 그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