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측이 이틀째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25일(현지시간)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맨유 측 관계자와 무리뉴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가 감독 선임건을 두고 금일 런던에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양측은 전날인 24일에 만나 계약기간과 연봉과 같은 기본 조건에는 합의했으나,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사흘째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은 까닭은 코치 선임건과 초상권 때문이다.
![]() |
↑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사령탑 부임을 눈앞에 뒀다. 양 측은 공개적으로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오른팔’ 루이 파리아가 수석코치로 오는 건 기정사실이고, 기존 라이언 긱스의 거취에 대한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긱스는 루이스 판 할 전 맨유 감독을 내치는 방식에 불만이 커 맨유를 떠날지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상권 관련 교통정리도 요구된다. 맨유 구단과 무리뉴 감독은 수많은 업체들과 스폰서를 맺었다. 예컨대 맨유는 자동차 회사인 제네럴 모터스(쉐보레), 무리뉴 감독은 재규어와 관계를 맺고
‘BBC'는 협상이 지체하더라도 금주 내에는 감독 선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고, 첫 번째 영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전 PSG)가 되리라 내다보고 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