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균형을 깨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성열은 25일 고척 넥센전 6-6 균형을 이루던 6회초 1사 1루서 송주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이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한 시점. 이성열의 임무는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것.
이성열은 초구부터 크게 헛스윙하면서 타이밍을 맞춰갔다. 그리고 볼을 골라내더니 2B-2S서 5구째 들어온 121km 커브를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5m.
이로써 이성열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이성열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개인 통산 8번째다.
![]() |
↑ 한화 이성열이 25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