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대호(34)가 빠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 2방을 비롯해 6타점을 올린 애덤 린드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 행진에 나섰다.
시애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 4타수 4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른 린드의 활약을 앞세워 13-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28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텍사스 레인저스(27승 20패)와의 격차도 1.5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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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린드. 사진=ⓒAFPBBNews=News1 |
이후 2사 2루에서 넬슨 크루즈, 카일 시거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또 뽑아냈고,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린드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7-1까지 달아났다.
5회초 오클랜드에게 2점을 내준 시애틀은 5회말 공격에서 카노, 크루즈의 연속 안타, 그리고 린드의 적시타를 앞세워 스코어를 8-3으로 만들었다. 시애틀은 7회말 루즈의 투런 홈런 등을
선발 이와쿠마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4패)를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4.39에서 4.33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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