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역시 기다릴 수 없었다. 한화 이글스가 2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선발투수를 그냥 두지 않았다.
한화는 27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윤규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하지만 2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 후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66개였다. 지난 대전 kt전 선발 등판 이후 6일 만의 등판이었다. 당시 윤규진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전반적으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1회는 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짐 아두치의 삼진과 손아섭의 도루실패로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김문호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최준석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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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선발 윤규진이 27일 대전 롯데전에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래도 3회를 버티기 힘들었다. 선두타자 아두치의 3루타와 김문호의 적시타로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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