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맹렬한 추격에도 경기를 뒤집ㄴ는 실패했지만 김호령(24)의 맹타는 이날도 계속됐다. 김호령은 2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장타가 돋보인 하루였다. 0-3으로 뒤진 1회말 상대 선발 이민호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으로 가는 3루타를 만들었다. 김호령은 곧바로 강한울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격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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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배치돼 3안타를 날린 그는 이날 경기까지 이후 7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날렸다. 멀티히트는 4차례나 나왔다.
4월의 대부분을 2군에서 보낸 김호령이었지만 1군 복귀 후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팀의 리드오프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5월 타율은 이날 NC전까지 포함해 무려 0.341(85타수 29안타)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김호령은 10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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