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역시 한화 이글스의 핫가이다. 양성우가 멀티히트 3타점을 올리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27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양성우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 선봉에 섰다. 이날 한화는 2회까지 7-2로 앞섰지만, 롯데의 추격이 시작되면서 박빙 승부를 펼쳤다. 양성우의 활약이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 멀티히트 3타점을 터트린 한화 양성우. 최근 한화의 가장 뜨거운 사내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양성우는 “오늘 처음 접해 본 투수들이어서 공을 최대한 끝까지 많이 보려고 했다. 오늘 첫 번째 안타는 포크볼이었기 때문에 두 번째 승부는 직구라고 생각해 기다려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최근 타격감이 좋은 것은 따로 비결이 있기 보다는 눈에 잘 보이는 공은 자신 있
게 스윙하려고 한 결과다. 모자에 ‘겸손하게’라는 문구 적었는데 항상 이를 보며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연패에 빠졌을 때 선배들과 어린 선수들이 같이 해보자는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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