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 다르빗슈 유(30·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현지 언론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29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긴 공백을 거치고 오른 메이저리그 실전 마운드였지만 여전한 강속구와 제구력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요리했다.
팀 동료들도 반응은 뜨거웠다. 다르빗슈의 공을 직접 받은 포수 바비 윌슨은 “공이 달랐다. 모두가 (다르빗슈의) 피칭을 축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슬라이더, 커브가 인상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빗슈가) 강속구를 던지고 싶어 했다. 굉장했다”고 거듭 칭찬했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 역시 “폭발적인 투구내용”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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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가 5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다음 날 현지언론의 대서특필이 이어졌다. 지역언론 포트워스 스타 탤레그램에서는 “다르빗
또한 현지 달라스 모닝 뉴스도 “그의 복귀가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라며 들뜬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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