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5월의 KIA는 말 그대로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였다. 3연승 후 3연패, 그리고 5연승 후 3연패.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이어 또 다시 3연패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는 한 달 이었다. 사실 불안정한 마운드 전력 속에서 나름 선방을 했다. 이제 돌아올 구원군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투수 윤석민(29)과 임준혁(31), 그리고 임창용(39)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반격을 노린다.
오는 31일 5월의 마지막 경기인 잠실 LG전을 앞두고 있는 KIA의 올 시즌 성적은 21승 25패다. 승패차는 ‘-4’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KIA는 지난 4월도 승패차 ‘-4’로 마무리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당시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4’로 마무리됐다. 5월 동안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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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윤석민이 이번주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6월 돌아올 구원군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다시 선발로 전환한 윤석민은 개막 후 3경기 등판 만에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다. 상대 타구에 맞아 종아리 부상을 입은 임준혁도 지난달 말 1군에서 이탈했다. 당초 5선발진 구상에 있었던 두 투수의 이탈은 KIA 마운드에 큰 상처였다.
이제야 두 투수의 실전 등판이 시작된다. 임준혁은 이미 지난 29일 퓨처스리그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윤석민도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윤석민과 임준혁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이천 두산전 3연전에 합류한다. 한 차례씩 마운드에 오를 예정. 특히 임준혁은 이번 등판 후 다음주 1군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이어지고 있는 임창용의 복귀도 관심사다. KIA는 지난 29일까지 46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임창용의 징계가 풀릴 때까지는 26경기가 여전히 남았다. 만약 우천 취소가 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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