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야구가 12년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종목을 심의해 승인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18개 세부종목)을 제안했다.
이제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채택되기 위해서는 마지막 관문인 IOC 총회만 남게 됐다. IOC 총회를 통과한다면 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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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 재진입이 유력하다.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AFPBBNews=News1 |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어느 종목도 탈락하지 않고 일괄 채택될 공산이 커졌다. 조직위는 일본에서 가장 희망하는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가 탈락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괄 심의를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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