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세계랭킹 1위)가 마침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르드에서 열린 롤랑가르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29·영국/세계랭킹 2위)를 3-1(3-6 6-1 6-2 6-4)로 꺾고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자 선수로는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시기에 상관없이 4대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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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가 마침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
우승이 확정돼자 조코비치는 코트에 라켓으로 하트를 그리고 그 안에 드러누우며 우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조코비치는 200만유로(약 26억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2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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